우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우도.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가로등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는 우도면 해안도로에 2억원을 투입, 친환경 가로등을 설치한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밝은 야간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우도면 조일리 해안도로에 고효율 친환경 LED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면 일부 해안도로에는 가로등이 없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리에 밝지 않은 관광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우도면은 우도팔경을 비롯한 역사문화와 풍경을 체험하기 위해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섬 속의 섬으로 지난해만 144만여명이 방문했다.

이에 제주시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야간 통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 안전시설물 조성사업으로 해당 내용을 반영했다.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는 우도와 추자면을 대상으로 총 25억원을 투입, 8건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가로등 설치를 조속히 마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안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도로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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