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진 조수연 예비후보의 제주4.3 왜곡 발언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4일 SNS를 통해 조 예비후보의 4.3 왜곡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 고 예비후보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 입성 시 다음과 같은 재발 방지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4.3 특별강연을 추진하겠다”며 “일부 정치인들의 역사 왜곡 발언은 제주 4.3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부족한 데서 비롯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4.3에 대해 알리는 데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4.3에 대해 전 국민들이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시작을 국회에 입성, 동료 국회의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3 유가족들의 아픔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유가족 간담회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4.3을 정치적 논쟁거리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권에 제주4.3을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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