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까지 신청 접수, 현장 확인 후 5월 추진

제주시가 주인 없이 건물에 붙어 장기 방치 중인 노후간판을 무료로 철거한다.

제주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지부장 이재일)의 재능기부 사업 일환인 ‘2024년 주인 없는 노후간판 무료철거 지원사’ 대상자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장기 방치돼 노후되고 위험한 간판을 무료로 철거해 풍수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옥외광고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는 공모를 통해 최대 40곳을 선착순 모집하며, 공모일 기준 제주시 동지역에 있는 업소의 현재 영업주나 건물주가 신청서류와 함께 제주시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노후 또는 파손이 경미한 경우 ▲실제 영업 중이거나 철거에 필요한 장비 진출입이 불가한 경우 ▲작업자가 철거 수행 시 현저한 위험이 초래되는 경우 ▲간판 철거 후 과도한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등은 제외될 수 있다.

제주시는 선착순 선 순위자가 탈락하면 후 순위자를 추가 선발하고 4월 중 현장 확인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뒤 5월부터 철거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제주시청 도시재생과 광고물팀 전화(064-728-2972)로 문의해도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는 최근 3년간 노후간판 무료철거 지원사업을 통해 총 60곳, 85개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고병준 도시재생과장은 “각종 재난재해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간판 무료철거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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