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김용관, 과학연구원)은 융합과학 영재학급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새해 계획을 밝혔다.

과학연구원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방향은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융합과학 영재학급 신설 운영 ▲융합과학과제연구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교육 연구·학교 평가 ▲미래 교육을 연구하는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운영 ▲수학 체험의 날, SW 체험의 날 운영 등이다.

과학연구원은 올해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 총 15명 규모로 융합과학 영재학급을 신설해 기존 초등 학급 뿐만 아니라 중등 정보 영재학급과 함께 운영한다. 융합과학 영재학급에서는 주로 물리, 공학, 환경을 융합해 전자기학 이론·실험, 3D 프린팅, 사물 인터넷(IoT), 과학 영상 스토리텔링 교육 등을 프로젝트 중심으로 활동한다. 

‘융합과학 과제연구’ 공동교육과정은 제주 4개 권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하도록 확대 운영한다.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전문가(교수, 연구원)와 함께 진행한다. 융합과학 과제연구 교육과정은 탐구보고서 작성 방법, 전자현미경, FT-IR 등 첨단기자재 활용 실험, 과학기술원 연구팀과 함께하는 첨단과학 실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학년도 연구학교는 17개 영역 23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컨설팅과 관계자 연수를 지원하면서 박람회, 토론회, 수업 나눔 등 다양한 방식의 연구학교 보고회를 운영한다.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를 통해 인공지능(AI)・에듀테크 등 미래형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교원 전문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학교 사회과 보완교재를 개발해 보급한다.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도 지속 운영하고, 제주수학체험관과 제주SW·AI체험관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SW체험의 날과 수학체험의 날을 번갈아 가며 운영한다. 유·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월 주제를 달리해 3~7개의 수학 또는 SW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3월 SW체험의 날 프로그램은 30일(토)에 피지컬 컴퓨팅을 주제로 진행한다. 오조봇 코딩 놀이, 모디 메이킹 코딩, 비트브릭 코딩, 네오쏘코 코딩, 스마트 휴지통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등 6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김용관 원장은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켜 미래사회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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