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에 대해 배우고 홍보하는 제주4.3평화재단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제7기 4.3동백서포터즈가 출범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지난 18일 제주대학교 4.3작은전시관에서 19명으로 꾸려진 제7기 4.3동백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

4.3동백서포터즈는 제주4.3평화재단 4.3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세대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주년까지 74명이 동백서포터즈로 활동했다.

7기 동백서포터즈는 제76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해 행방불명인 묘역을 찾는 유족을 안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대학생 4.3평화대행진, 제주대 4.3 추념 기간 부스 운영, 유적지 정화 등 활동과 더불어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4.3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4.3과 광주5.18’ 역사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표로 선출된 김형민(제주대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은 “4.3의 진상규명에 힘써 주신 선배님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더 많은 사람에게 4.3의 역사적 가치를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동백서포터즈에게 임명장과 명찰을 수여한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4.3의 세대 전승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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