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모집, 6월부터 1년간 몽골-방글라데시-탄자니아서 활동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글로벌 환경 리더를 모집한다. 

(사)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위탁사업으로 (사)KIDC, 대자연과 함께 ‘2024-2025 기후환경분야 KOICA-NGO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국제사회 변화를 이끌어 낼 글로벌 환경 리더를 양성키 위한 취지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40명의 봉사단원이 몽골과 방글라데시, 탄자니아에서 기후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봉사단원들은 2024년 6월부터 원격활동 1개월과 현지 파견활동 11개월 등 1년간 파견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시민 대상 환경 교육,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한다.

제주올레는 단원들이 현지 NGO나 대학 등에서 활동하며 개발 협력 분야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등 진정한 글로벌 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봉사단원 모집 분야는 ▲환경 ▲임농업 ▲교육 ▲행정(일반, 지역개발) ▲교육 ▲보건 ▲통역 ▲홍보 등이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단원으로 선정되면 입출국 경비와 생활비, 주거비, 공통직무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추후 코이카 신입직원 채용 시 가산점 등 취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봉사단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이메일(wfk@kidc.or.kr)로 하면 된다. 제주올레는 2차 면접과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IDC 홈페이지(kid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은주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은 지구촌 모든 국가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의제”라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동참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주민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함께 기후 위기 문제를 풀어나가는 글로벌 환경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기후위기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와 대응력을 높여 진정한 기후환경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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