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21일 교육청 직속 기관 주요업무보고 개최

/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교육청 직속 기관과 양 행정시 교육지원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개최했다. /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운영하는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연구센터)가 유의미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어, 연구를 실제 정책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교육청 직속 기관과 양 행정시 교육지원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개최했다.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의 연구 활동이 상당히 활발하다. 내용도 충실하다”고 호평했다. 

연구센터는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드림노트북 ▲고교학점제 ▲제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활동 보호 ▲AI와 ChatGPT ▲새마을작은도서관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다루면서 주목을 받았다.

고의숙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발표한 새마을작은도서관 연구를 보면서, 이 내용이 돌봄 정책과 연계가 된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면서 “드림노트북 연구도 충실하게 작성됐다. 관건은 연구가 실제 정책과 연계되고 있는가 여부”라며 교육청 각 부서가 연구센터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센터 역시 홍보에 더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는 연구진들이 보다 활발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이 운영하는 제주과학탐구체험관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설치한 지 5년 이상인 체험물이 23%나 된다. 체험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험물을 계속 교체해야 한다”면서 “주말과학축제도 더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은 “유보통합이 코 앞으로 다가왔고 변화도 급격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은 유보통합에 대한 연구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홍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주국제교육원 제주다문화교육센터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중언어 그림책’ 사업을 호평했다. 양홍식 의원은 “그림책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발표하는 모습은 눈물을 어렵게 참을 만큼 감동적이었다”면서 향후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