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21일 정책 자료를 통해 제주지역에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는 현재 7곳으로 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 있다”며 “디지털 리터러시(초급), 미디어 콘텐츠(중급), 빅데이터 인공지능(고급), 소프트웨어(고급) 등 4가지 분야 서비스가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도와 민간 등에서도 재활, 상담, 훈련, 특성화 교육 등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제주에도 디지털훈련센터가 문을 열면 기업 장애인 고용 및 양질의 일자리 구직에 도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업이 현장에서 원하는 정보기술(IT) 직무 관련 훈련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역량 있는 장애인 정보기술(IT) 인력을 양성·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디지털훈련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에서 대응하기 힘들었던 IT 관련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훈련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당정협의를 거쳐 반드시 제주에 1곳을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센터 유치로 제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 창의적이고 우수한 장애인 정보기술 인력 양성을 꾀할 것”이라며 “공단과 협력해 예산을 전액 국고로 받아내 2025년까지 속전속결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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