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발언한 '윤석열 정권이 제주관광을 망치고 있다'는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

고 후보는 "위 후보가 인용한 '제주공항 국내선 좌석 200만석 감소'에 대한 보도내용은 코로나 이후 항공사 수요가 몰리는 국제선 좌석을 늘리고 국내선 좌석을 줄인 것뿐이며, 제주공항 국내선의 경우 좌석은 줄었지만 탑승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라며 "위 후보는 이를 인용하며 그 책임을 윤석열 정권으로 돌리는 무리수를 뒀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또 "위 후보는 서귀포시 내국인 관광소비가 감소하고, 관광객 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는데, 이는 정작 지역구 국회의원인 본인의 잘못을 스스로 밝힌 결과"라고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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