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에너지 복지사업’ 대상자를 추가 접수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가스 안전기기 등이 지원되는 사업은 올해 3월18일까지 428가구가 신청했다.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레인지 중간 밸브가 잠기는 ‘가스 타이머콕’에 220가구, 일산화탄소 누출을 알리는 ‘일산화탄소 경보기’ 13가구, 형광등을 교체하는 ‘LED 조명 교체지원’ 37가구, LPG 고무 배관을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 212가구 등이다. 

올해 제주시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총 9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아직 예산이 남아 추가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가스시설 개선 사업만 5만원 정도의 자부담금이 있고, 나머지는 시설비 전액 지원된다. 지원 사업 종류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세대, 기초생활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에게만 지원된다. 

신청은 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가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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