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올해 도민체전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1만3000여명보다 4000명 정도 늘었으며, 올해 승마와 테니스 등 종목도 추가됐다. 

‘ᄒᆞᆫ디오름’을 주제로 열리며 제주도는 ‘스포츠와 제주 문화가 하나돼 즐기는 축제’를 이번 대회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제주문화예술 혁신·성장을 더해 화합의 축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19일 개획식에서는 사전행사 ‘꼬닥꼬닥 걸으멍’, 식전행사 ‘느영나영 두손잡고’, 공식행사 ‘혼디모영 모다드렁’, 식후행사 ‘놀당갑서’가 에정됐다. 

사전행사에서는 서귀포시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제주어노래, 태권무, 제주어린이 합창이 예정됐다.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함께 플래시몹 공연, 성화 점화, 드론쇼 순으로 진행되며, 가수 진성과 김희재, 은가은의 공연도 예정됐다. 

제주도는 다양한 부스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주차와 안전대책 등도 마련중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체육인과 도민이 함께 즐기는 제주 대표 출제로 도민체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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