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밭농사에 많이 쓰이는 멀칭폐비닐도 마을공동집하장에서 수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영농과정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을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하고 있다. 폐비닐 등급에 따라 ▲A등급 190원/kg ▲B등급 160원/kg ▲C등급 130원/kg의 보상금도 집하장 관리 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멀칭폐비닐(검정색)도 영농폐비닐처럼 마을 공동집하장 배출시 무상으로 처리 가능하다. 폐비닐 등급 기준에 따른 보상금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아직까지 멀칭폐비닐 수거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아서, 시청 누리집에 구축한 ‘생활쓰레기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홍보물로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귀포시는 영농폐비닐 3212톤을 수거해 5억1600여만원을 지원했다. 폐농약용기류도 192톤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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