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금천마을 주민분을 만나 도로 불편 민원을 듣고 있는 강민숙 후보. 사진=강민숙 후보 선거사무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민숙 후보는 25일 정책 자료를 내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 도로 정비를 약속했다.

강 후보는 “현재 아라동을 지역 곳곳에는 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도로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라며 “좁은 도로에 마주 오는 차량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빈번하고 주민들의 보행권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도시계획도로는 공사가 중단되거나 아예 착공도 못 한 경우가 많아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금천마을과 제주대 입구를 잇는 도로 확장 공사는 현재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 “TBN 제주교통방송에서 제주자치경찰단까지 이어지는 기자촌 일대 도로 확장 공사와 영평동과 봉개동을 잇는 연결도로 조기 준공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 개발공사가 시작되면 건설 자재 운반 차량 등 대형 차량 수백 대가 오갈 수밖에 없어 교통약자 보행권 침해, 날림먼지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우회도로 조기 개통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밖에도 첨단마을과 애조로를 잇는 도로 구축,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잇는 도로(교량) 개설 등 지역 숙원을 위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마다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 도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시계획선 정비와 도시계획도로 구축 등 도로 정비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 만큼 시급하게 다뤄져야 하는 제1 현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도의원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당선되면 즉시 정비에 나서겠다”며 “아라동을 지역 전체의 도로 인프라를 꼼꼼하게 점검해 주민분들의 불편을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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