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관장 한봉순)은 2024년 운영 목표를 ‘책으로 만나는 세상, 즐거움이 가득한 도서관’으로 정하고 신규 사업을 포함,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제주도서관은 도서관에 없는 도서 가운데 희망 도서를 동네 서점에서 바로 이용하는 ‘희망 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제주도교육청공공도서관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최신 자료를 즉시 읽을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도 신규 도입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5월 25일에는 제주도서관과 수운근린공원에서 제주책축제를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제3회 제주도서관 독서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밖에 ▲책 읽기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순회문고 ▲문화 행사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 ‘온 책 온 작품 읽기’ ▲찾아가는 휴먼북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등을 한해 동안 운영한다.

각 지역별 분관 도서관도 특색을 살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도서관은 ‘별별 제주문화 이야기’ 등 탐방을 병행한 제주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수풀도서관은 금능원담축제, 새마을문고 청소년독서문화축제 등 지역 문화 행사에 참여한다.

송악도서관은 ‘탐라 길에서 역사를 묻다’, 북토크 등 가족 대상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동녘도서관은 구좌·조천·성산읍 초‧중‧고등학교 14곳을 대상으로 연극, 음악 등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한다. 

제남도서관은 어린이 대상으로 1년 365권 독서 목표를 설정하는 ‘그림책 365 마라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봉순 제주도서관장은 “책과 우리 아이들 그리고 지역주민을 잇는 즐거운 도서관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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