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소장 강영봉)는 연간 기관지 ‘제주어’ 제7호(2024년)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7호에서는 ▲사진으로 읽는 제주어 ▲논문 ▲제주어 지상 강좌 ▲제주어 이야기 ▲휘보 등을 수록됐다.

‘사진으로 읽는 제주‧제주어’에서는 1970년대 말 이호해수욕장과 이호동 덕지답마을을 담았다. 

논문으로는 제주어연구소 개소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발표했던 경남대 김정대 명예교수의 ‘경상방언의 특징’을 수록했다. 

‘제주어 지상 강좌’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귀포신문에 8회 연재했던 강영봉 소장의 기획물 ‘제주어로 글쓰기’를 수록했다. 

새 코너 ‘제주어를 만나다’에서는 ▲제주어에 추억을 담다(글쓴이 김성용) ▲백셋, 아흔아홉(최연미) ▲시 창작 언어로서의 제주어, 그 기쁨과 아쉬움(박희순) ▲물메에서 화해하는 아버지와 딸(양인실) 등을 싣는다.

‘제주어 이야기’는 ▲소섬에 수도 나건디 오래지 안헷어: 섬 속의 섬, 우도 사람들의 물 이야기(김보향) ▲웃쉐돈 동녁돌렝이: 서귀포시 상효동 지명 이야기(김미진) ▲상여는 남자가 메고 ‘설베’는 여자가 끌고: 하귀2리 장례 이야기(김순자)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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