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 이영득 작가 초청 교육 4월 9일~6월 11일 매주 화요일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동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생태동화 창작곳간 ‘봄숲 놀이터에 바람이 불면’을 운영한다. 

제주문학학교 창작곳간은 작가 지망생 및 일반 시민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글쓰기와 합평을 통해 창작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들어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태 동화 창작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는 이영득 작가를 초청했다. 이영득 작가는 동화작가, 생태작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300회 이상 생태 교육을 진행해왔다. 2007년부터 숲해설가 등 생태 전문가 양성 교육도 맡고 있다.

이영득 작가는 산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에서 잘 놀고, 동물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숲으로 갔다. 막대기로 집을 짓고, 돌멩이나 초록 솔방울로 공기놀이를 했다. 숲에서 노는 시간이 지금도 가장 재미있고 설레는 작가라고 소개한다. 

동화로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여러 권의 그림책, 동화책, 도감 등을 펴냈다. 경남아동문학상, 청소년도서저작상,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제주문학학교는 “이번 강좌에서 이영득 작가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곤충 한 마리가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 공감하고 교감하며 소통하면서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생태동화 창작곳간은 동화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동화를 사랑하고 생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제주문학학교(070-4115-10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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