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지구대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40대 취객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김모씨(45.제주시 애월읍)를 현주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4일 오전 8시35분경 '술에 취한 사람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노형지구대를 방문 "출동한 경찰관이 누구냐'고 행패를 부렸다.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던 김씨는 오후 12시30분경 시너을 구해와 자신의 몸과 지구대 앞마당에 뿌린 후 자해하려다 경찰관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