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부업체 전 지점장이 회사 법인카드를 훔쳐 몰래 사용하다 발각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오모씨(35.제주시 용담동)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본계 유명 대부업체인 S사 지점장으로 근무했던 오씨는 지난 2일 저녁 10시경 제주시 일도1동 S사에 몰래 들어가 금고에 보관 중인 법인카드 1매를 훔쳐 12회에 걸쳐 1200만원을 인출했다.

경찰은 오씨를 체포하기 위해 집 앞에서 잠복근무하다 도주하는 오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S사에서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2월 퇴직했고, 현재 보험설계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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