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혐의로 10여차례 경찰에 적발되고, 훈방됐던 10대 청소년이 끝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일 김모군(14.주거부정)을 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지난 17일 밤 11시10분경 제주시 삼도2동 김모씨(51)가 운영하는 모 세탁소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업주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김군은 지난해 6월 집에서 가출한 후 제주시내를 배회하며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10여차례 적발돼 보호자에게 신병인도 됐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가출했다.

게다가 김군은 잦은 절도 혐의로 지난 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1주일만에 또 가출해 절도하려다 검거됐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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