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동식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도입...시범운영후 본격 가동
이에 따라 제주시는 불법주차, 부정주차 질서계도 및 단속을 위해 자동차에 이동식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구축, 지난 1일부터 정상운영에 앞서 현재 거주자우선주차지역 7개 지역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도입된 이동식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장착한 이동식 차량이 거주자우선주차지역인 이면도로상에 불법주차 및 부정주차 차량을 단속한 자료가 실시간 중앙상황실(메인 컴퓨터)에 전송이 되고 차량 소유자는 물론 견인업체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지도 단속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식 지도단속 시스템의 장점은 약 30~50㎞/h 수준의 주행으로 불법주차.부정주차 자동차 검색이 가능하며,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운영이 가능해 전천후 지도단속을 펼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존 인력단속 때 보다 최소 6배 이상의 시간적.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기존 인력단속으로는 점점 확대되는 거주자우선주차지역에서 부정주차와 불법주차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워 이번 이동식 지도단속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현재 7개 거주자우선주차지역의 총 주차면 1500면에 대해 주간시간은 물론 야간시간(19:00~22:00)대에도 질서계도를 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제주시 19개동 지역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이번 도입된 이동식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의 시범운영 테스트를 거쳐 운영상 나타날 수 있는 미비점을 점검 보완한 후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