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별세…빈소 제주대병원, 27일 발인

▲ 故 홍성목 한라일보 논설고문
홍성목 한라일보 논설고문이 2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6세.

1953년 탐라신문 견습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딘 고인은 제주신문 편집국장과 상임논설위원에 이어 한라일보 상임논설위원, 편집국장, 주필 등을 지냈다.

지난 1969년부터 70년까지 한국기자협회 제주지부장(6~7대)을 지냈으며 제주도문화상, 덕산문화상, 한·일 친선공로 일본 외무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또한 일제강점기 식민주의자의 입장에서 본 제주도 실상이 수록된 16권의 일본어 서적을 우리말로 번역 출간하는 등 향토사 연구에 남다른 열정을 나타냈다.

칼럼집으로 『나아가며 되돌아보며』가 있고 『한국수산지 제주도편』, 『제주도유인전』, 『제주도개발계획』등의 번역서가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인화씨와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제주대학교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선영. 연락처 010-3113-1970.<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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