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대형건축물 외부 재도색시 색채디자인 무료자문

도시 미관을 위해 대형건축물 외부를 다시 도색할 경우 제주도 건축위원회가 색채디자인 계획을 무료로 자문해 준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대형건축물 외부도색시 적절한 면적대비를 고려해 환경색채를 추진해야 함에도 비전문가가 계획해 기존건물 색채보다 악화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도색이 이뤄진 건축물의 경우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데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심리적 부담을 주는 색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주 등이 색채디자인 계획에 대해 자문을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자문에 임해 도시경관을 유지 또는 향상시키기로 했다.

실제 제주도는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에 소재한 해오름아파트 측에서 색채계획 자문요청이 있어 환경색채는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색채 톤인 채도와 명도를 구분해 도시경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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