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섬 추자도와 우도가 최첨단 정보화 장비를 갖춘 디지털 명품마을로 변신했다. 제주시는 5일 이들 추자면 대서리와 우도면 천진리의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추자면 대서리와 우도면 천진리에 각 3억씩 총 6억원을 투입해 마을정보센터 및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가구별 PC 보급 등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추자면에는 ‘추자 참굴비마을’ 홈페이지를, 우도면에는 유채꽃마을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추자 참굴비마을(http://chuja.invil.org) 홈페이지에는 마을현황, 참굴비홍보관, 낚시체험, 추자투어, 마을장터 등 6개 분야 36개의 서브메뉴로 구성돼 낚시정보, 추자10경 등 마을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구축했다.

우도 유채꽃마을(http://udo.invil.org)에는 마을현황, 관광정보, 마을장터 등 6개 분야 30개 서브메뉴로 구성되어 우도팔경, 관광.축제, 숙박.음식점 등 지역 명품.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을정보센터에는 컴퓨터 각 19대와 프린터기, 빔프로젝터, 디지털카메라, 음향.영상장비 등 최첨단 장비가 설치되었고,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한 전자상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마을 주민에게는 각 58대의 최신 컴퓨터를 보급함과 동시에 집집마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강동우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은 “이번 최첨단 디지털장비를 갖춘 마을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홈페이지 활용, 전자상거래 기법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청소년들의 학습을 위한 EBS공부방을 운영하는 한편 DVD장비를 이용해 영화관람도 가능해져 주민들의 문화생활 및 취미활동을 위한 종합 복지타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영평, 김녕, 저지, 와흘, 유수암 마을을 정보화마을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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