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폐수처리장 탱크를 점검하던 종업원이 스크류에 팔이 잘려 나간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9시20분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모 T축산 폐수처리장에서 종업원 이모씨(50)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임모씨(4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발견자 임씨에 따르면 농장장으로부터 폐수가 넘친다는 연락을 받고 폐수처리장 안으로 가보니 이씨가 탱크 안에서 오른팔이 잘려 나간 채 사망해 있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이씨가 근무 중 폐수처리 스크류 축에 오른팔이 감기면서 경부를 압박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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