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우수처리 정비작업 이달 착공...총14억8500만원 투입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피해를 입어온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한수동 일대가 지긋지긋한 수마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바다에 접한 저지대 마을인 김녕리 한수동 일대에 대한 우수처리 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이달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녕리 한수동 마을은 120세대 약3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해마다 장마철이나 태풍 호우시 상습 침수피해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어온 곳이다.

이번 사업은 총 14억8500만원을 투입해 총401m 폭12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옛 국도변을 따라 우수를 바다로 유입할 수 있도록 하는 2.0m×2.0m 암거 221m도 장마철 이전에 시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달말부터 다음달 말까지는 김녕리 입구에서 김녕 새마을금고 구간인 옛 일주도로에서 대형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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