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정 인증메달 제작·판매…등정 일자·이름 새겨 5000원에 판매

국내 유일의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정상 백록담의 추억을 이젠 메달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17일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정상 등정을 영원히 기념할 수 있도록 등정 일자와 등정자 이름 등을 새긴 메달을 제작해 4월21일부터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메달은 금·은·동 주석 등의 재료를 이용해 한라산 백록담 모형을 제작한 후 등정자들이 원하는 색상과 내용을 새겨 한라산 정상에서의 추억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이 한라산 등정을 기념하기 위한 ‘등산인증서’를 발급한 적은 있었지만 등정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 메달’을 제작,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자연유산본부는 21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개관과 함께 제주가 세계 속 자연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육성할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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