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3000억 규모 新성장산업 육성…1000명 고용효과
글로벌·대기업 유치…사실상 물산업 道개발공사와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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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용암해수산업을 ‘제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삼다수와 함께 ‘쌍끌이’로 제주 물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 김태환 제주지사.ⓒ제주의소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암해수산업을 10년 이내 최소 3000억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용암해수의 산업화 소재 및 제품개발연구’를 수행한 결과, 부존량이 풍부하고, 지하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산업적으로 지속 이용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또 연구결과, 육지에서 취수가 가능해 개발비용이 바다 속 200m 이상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조사·분석됐다고 밝혔다. 제품개발에 중요한 요소인 안정성과 청정성도 확인됐고, 기능·효능성도 우수해 산업적 가치가 높다고도 설명했다.

제주도는 용암해수산업화를 육성하기 위한 기본방향으로 △집적화를 통한 용암해수 산업단지 조성 △규모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유수 기업유치 △활용극대화를 위한 제조업 및 1·3차 산업의 다목적 활용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대를 지방산업단지로 지정, 직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화 핵심 기술력과 자본, 전문적 마케팅이 강조되는 제조·가공 시설은 글로벌 또는 대기업을 유치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 김태환 제주지사는 21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암해수산업을 10년 이내 최소 3000억 규모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제주도는 1~3단계로 구분해 2009년까지(1단계)는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2단계(~2011년)에서는 유수기업 유치 및 입주, 브랜드 개발, 산업화 연구시설 및 기업지원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2년 이후 3단계에서는 용암해수제품의 성공적 시장진입을 비롯해 용암해수의 관광자원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용암해수를 이용한 산업은 지속가능 발전할 수 있는 산업으로서 우리도의 취약한 제조업 육성을 촉진하고 관련산업 연계발전과 투자기업 유치로 10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이 출시되고, 2016년에는 매출규모가 최소 3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지역산업의 고도화 및 1·3차 산업과 연계해 제주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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