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경찰청-유관단체와 어린이범죄예방 공조체제 구축
어린이공원 40곳 설치…쓰레기 투기방지 CCTV도 범죄예방 활용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가 어린이놀이터 및 공원 등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해 21일 유관기관·단체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고, 교육청과 경찰청, 유관단체 등과 함께 어린이 범죄예방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방범취약지역 환경개선 지원 및 아동학대 방지 대책추진, 읍면동 자생단체 등과의 협조를 통한 계도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예방과 학교부적응 학생 선도를 위해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배움터 지킴이를 현행 25개교에서 72개교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른 예산 8000만원을 추경예산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예산 4억원을 투입, 어린이 공원 등 범죄다발지역 40여곳을 선정해 방범용 CCTV를 설치키로 했다. 현재 재해감시 및 쓰레기 투기방지 목적으로 설치된 공익 CCTV(187대)도 어린이범죄 예방용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Safe School 운영, 어린이 교통공원을 이용한 교통안전교육 이수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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