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 22일~5월30일 농업생태원에서 수제차 체험행사

▲ 차잎 따는 모습.ⓒ제주의소리
자녀들과 함께 직접 녹차 잎을 따서 차를 직접 우려내고, 마시기까지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농업생태원에서 매주 화~금요일 수제차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수제차 체험행사는 차의 재배에서부터 제다(製茶)∙다례(茶禮) 등 현장체험을 통해 우리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문화의 생활화 및 차 소비확산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녹차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특히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이에게 현장 체험의 학습을 통해 생활 속에 차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차 소비계층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농업생태원은 수제차 체험행사와 더불어 감귤 및 제주농업에 대해 알아보기, 옥수수심기, 약초 알아보기, 야생화 찾기, 허브향기 맡기, 감귤 숲길걷기, 미로 찾기 등의 농업생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과 어린이는 사전에 농업생태원(732-1558)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주지역 차 재배면적은 지난 2002년 200㏊에서 지난해 307㏊로 5년 사이 100㏊이상 증가해 전국 재배면적의 8%를 점유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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