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4일 행정-건축현장소장 간담회

제주시 건축업계가 제주지역 건축자재를 적극 사용해 제주건축에 신토불이 바람을 일으키기로 결의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사 중인 200평방미터 이상의 중.대형 건축공사장 현장소장 등 건축업계 관계자 50명은 24일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건축공사장 현장소장들은 시공사와 행정간 시정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살리기 취지로 시 건축과가 추진중인 ‘좋은 건축은 향토제품으로, 제주건축 신토불이 바람 분다’ 시책과 관련, 건축공사시 제주지역 생산자재를 1제품 이상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건축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철근 수급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어려움에 함께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건물옥상을 정원화하는 옥상녹화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것과, 공사안내판과 옥외간판 등에 영문표기, 불법광고물 자진철거 등도 결의했다.

이병철 제주시 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120여명과도 간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살리기는 물론 시정시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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