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주차위반 과태료 납부 핸드폰 SMS 알림제 운영

제주 서귀포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차위반 과태료 체납을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핸드폰 SMS 알림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매년 주차위반 과태료가 증가함에 따라 핸드폰 SMS 알림제를 운영, 세외수입 확충 및 공공요금 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1차 대상은 지난 5년간 고질적인 상습 주차위반 과태료 체납자로 1000여건에 징수액이 4000만원에 달한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상습체납자에게 우편이나 전화 등으로 납부를 독려해 왔는데 메시지 알림제를 통해 연간 500만원의 공공요금(우편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부 체납자는 주차위반 사실을 잊고 항의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체납자는 문자 메시지 알림으로 체납사실을 인지, 즉시 납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당초 우려와는 달리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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