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N고등학교에서 시험 답안지가 도난된 가운데 경찰이 차량에서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일 제주시 N고등학교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A 교사의 차량에서 답안지를 훔친 범행 용의자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답안지를 노린 절도가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을 훔친 단순 절도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확보된 지문을 토대로 정밀 감식해 동종전과가 있는 용의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N고교 A교사는 29일 주관식 채점을 집에서 하기 위해 국사시험 답안지 200매 노트북 가방에 넣고 차량에 놔뒀다가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에 도난당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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