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 유니폼 착용 등 ‘복장개선’ 업계협의 지시

▲ 김형수 서귀포시장 ⓒ제주의소리
“단정하지 않은 복장으로 고객들을 대하는 택시들로는 관광 서귀포시 이미지가 정착 될 수 없다”

김형수 제주 서귀포시장이 관광서귀포시 완성을 위해 ‘친절’ 화두에 이어 이번엔 택시운전자의 ‘불량’한 복장개선을 적극 주문했다.

김형수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관광지 대중교통 운전자의 복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공영버스 기사들의 정장 스타일처럼 택시운전자의 복장도 넥타이 차림이나 유니폼이 도입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협의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김형수 시장은 “관광객들에겐 시내버스보다 택시가 훨씬 이용빈도가 더 높은데 택시회사 마다 복장이 천차만별인데다 일부 기사들의 경우는 지나친 평상복 차림이어서 서귀포시 택시를 탔는지, 아니면 부산 택시나 전라도 택시를 탔는지 전혀 차별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형수 시장은 관광서귀포시 이미지에 걸맞은 택시운전자들의 복장 개선을 업계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을 관련부서에 지시한 것.

이밖에 김 시장은 공직자 친절운동과 관련 “서귀포시 공직자들의 친절 운동이 정착되어 간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많이 청취되고 있다”며 “전화민원 등에도 더욱 친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광 관련업소 종사자들의 친절업그레이드 계획도 수립해 추진해 나가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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