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정의달 맞아 글로벌시민강좌 마련...“100점짜리 남편.아내 없다”

▲ 김영희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 ⓒ제주의소리 / 사진=서귀포시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귀포시가 마련한 제4회 글로벌시민강좌에 ‘솔로몬의 판결’이란 별명을 얻은 김영희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이 초청돼 열강을 펼친다.

오는 16일 오후7시 대정청소년수련관에서 김영희 회장은 ‘100점짜리 남편과 아내는 없다’를 주제로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갈등해법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희 회장은 지난 13년 동안 이혼법정 현장에서 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탄탄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가정의 건강성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들려주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이혼율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이혼율이 높은 제주지역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희 회장의 주요 이력.
現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협의회장 및 상담위원, 現 서울시 가정상담전문위원, 대법원 감사장(2003년) 역임, 김영희 부부컨설팅소장 역임, 국제 소롭티미스트 여성인권 지위향상위원장 역임. 저서에 ‘만남, 사랑 그리고 헤어짐’, ‘내일 죽더라도 오늘 이혼하고 싶다’ 등이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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