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중학교(교장 양승보)는 5월 20일 19시에 추자지역 지역주민 2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실을 개강했다.

컴퓨터 교실은 추자중학교가 주관하여 추자면사무소(면장 강경일), 추자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문헌), 해군 제269전탐감시대(부대장 박대수) 등의 도움으로 운영된다.

추자중학교는 2차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평생교육 시범학교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역주민의 수준에 맞게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도서지역의 학습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추자도 대서리가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었다. 이에 도서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주민이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컴퓨터 교실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시켜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여 추자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추자지역 생활의 편리와 도서지역 교육공동체 기반이 구축되길 기대하고 있다.

컴퓨터 교실 운영은 지역주민의 요구에 따라 어한기(魚限期)인 5월~6월의 저녁시간(19:00~21:00)에 매주 4시간씩 실시하게 된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해군269전탐감시대 장병들을 보조강사로 활용하여 1:1교육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수준을 고려하여 자체 제작한 ‘정보화 함께하기’를 교재를 제공한다. 이 교재의 내용은 윈도우 XP 시작, E-mail과 이미지 변형하기, 글 2005를 이용한 문서 작성, Web서비스 200% 즐기기 등이다.<제주의소리>

<강희진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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