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누가 생활축구 앞날을 가로막고 있나?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축구연합회(이하 도축구연합회)의 존재는 엄연히 상존한다. 도축구연합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이하 도 생체)와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종목별 연합회 단체인 것이다. 이런 단체가 어느 날부터 유명무실한 현장을 통탄해 마지않는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 조직의 거사에는 사람들의 농간이 끼게 마련인데 도 축구연합회에도 이러한 장난이 통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치 않을 수 없다. 몇몇 사람들이 장난을 치고 있다는 여론은 기우에 끝나지 않고 현실적으로 아주 농도 짙게 널리 퍼져 있다. 한마디로 도 축구연합회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관청이나 도 생체의 방식대로 무조건 따라 주지 안해서인지 행하여야 할 사람들도 아닌데 이러한 발상을 도 생체 에서는 도축구연합회에 발목은 잡는 것은 물론이고, 월권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기치아래 그 이상을 높이 올려 소리만 요란했을 뿐임을 가슴 아파 한다. 제주도는 이 높은 기상에 일조를 기하기 위하여 푸른 한라체육관을 땀과 혈기로 수놓아 온지도 1991년 창단 이래 수 십 년이 되었지만 2008년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대구에서 개최함으로써 한결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게 웬 폭탄인 것일까 도 생체 회의실에서 도민체전에 관련하고 국민생활 대축전에 관하여 종목별 국장단 회의까지 마쳤다. 당시 생활체육관계자와 도민체전과 대축전에 즈음하여 축구에 한해서 협의를 마쳤다. 협의된 사항은 도민체전에 축구는 전년도에 비례해서 치르도록 협의를 했다. 그리고 대축전에는 여성부는 제외하고 장년부, 노년부, 2개팀만 출전하기로 협의를 했다. (단)여성부를 제외한 이유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 이었다 어쩔 수 없이 수긍 했다.

허나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체전에 축구종목을 배제시켰다. 이러한 발상자체가 도 생체에서 도민체전 축구종목 담당자와 협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배제시킨 경위야 말로 그 뒷배경이 무엇인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그 후 2008. 4. 15일자 도 생체 관계자로부터 대축전 대표자 회의를 거쳐 대진추첨까지 한 상태였다. 그러함에도 축구종목은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 배제시켜 버린 것 이다.

2008년 5월 23 - 25(3일간) 대구광역시에서 치러진 2008년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 참가한 16개시도 축구관계자들은 제주특별자치도 대표팀이 참가하지 못한데 대하여 참으로 아쉬워했고 의아스러워 했다. 이점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지만 도 생체에서 내려진 발상이 축구동호인의 한 사람으로써 참으로 개탄스럽다.

도 생체에서 있을 수도 있어 서도 안 될 이러한 발상을 과연 도 생체에서 내려진 발상인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관청에서 내려진 사항인지 힘없고 빽 없는 생활체육 축구동호인들은 숨죽이고 있어야만 하는 것일까.

현재 도 축구연합회 회장이하 부회장 이사 감사를 도 생체 회장명의로 인준취소라는 점도 참으로 한스럽다. 이러한 과정도 도 생체회장이 취임한지 불과 한 두 달 만에.....

▲ 박연호
그것도 도 축구연합회장이 선임을 하고 도 축구연합회 총회에서 선출한 감사까지 인준취소를 할 권한이 있는 것 일까.

그리고 현재 국체협의회 회장이 공석으로 알고 있다 허면 국체협의회에서도 각종대회를 주최 · 주관 하거나 각종행사에 참여를 할 수 없다는 것인가.

도 축구연합회는 힘이 없어서 이러한 제재를 받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나타나 축구를 사랑해온 동호인의 아픔을 더하게 만들고 있다. 2008년 5월 푸르던 날 오후. 박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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