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가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최초로 촛불문화제를 생중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제주의소리>는 10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100만 범국민 촛불대행진의 일환으로 제주지역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장장 6시간에 걸쳐 생중계를 진행했다.

그동안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촛불문화제 생중계가 이뤄지지 못했고 제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제주의소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를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생생하게 중계하기 위해 촛불문화제 현장까지 유선으로 인터넷전용망을 연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현장 분위기를 제주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전달, 타지역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생중계와 함께 개설된 실시간 댓글달기를 통해 전국의 네티즌들은 '제주에서도 시위하네요?' '충북은 왜 않할까' '제주도가 부럽다'는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제주의소리> 생중계는 '와이브로(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유선이라는 한계로 인해 거리행진 모습은 녹화된 내용을 보여주는 한편 틈틈이 도민과의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제주의소리>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시 관덕정에서 열린 비상시국연석회의를 녹화, 중계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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