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위로금 전달

   

제주시교육청 희망나눔 봉사회(회장 김재수)는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중인 화북교 4학년 2반 김정훈 어린이와 희귀암으로 투병중인 남광교 5학년 7반 김소진 어린이에게 '희망 나눔 3 - Save운동'으로 모금된 금액 중 이백만원(투병 어린이 1인당 일백만원)을 위로금으로 전달하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다.

화북교 4학년 김정훈 어린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었으나,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지난 해 11월 부터 현재까지 밤에 9시간, 낮에 1시간씩 혈액 투석을 하는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남광교 5학년 김소진 어린이 역시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형편 속에서도 늘 밝은 표정으로 학교생활을 하였으나, 현재는 한라병원 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를 위한 취학유예 중에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제주시교육청은 평상시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7년 3월부터  '희망 나눔 3 - Save 운동'을 시작하였다. 전 직원이 점심값과 교통비, 담배값 아끼기를 실천하여 성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2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제주시교육청은 희망 나눔 봉사회가 조직된 후 현재까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병마와 싸우고 있는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성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웃돕기 성금․바자회 성금․태풍 나리 피해복구 성금 등을 쾌척한 바 있고, 사회복지시설인 태고원과 애덕의 집에 12회에 걸쳐 노력봉사를 실시하였으며, 행복김치 나누기 사업도 전개했다.

으뜸 제주시교육을 지향하는 제주시교육청은 '희망 나눔 3 - Save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더 많은 희망 나눔 이야기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최영미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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