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제주의소리
오늘 6시30분 출발해서 중문 아셈 재무장관 회의 참석 후 왔다. 중문은 햇볕이 있고, 이곳은 비가 살짝 내리고 있다. 제주도가 아주 작은 섬으로 생각했는데, 큰 섬인 것 같다. 기후가 동서남북 다 다르다.

제주에 여러 차례 왔다. 2005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25개 구청과 제주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당시 김태환 지사가 있었다. 특별한 인연, 제주도민이 바라는 것을 짐작하는게 아니라 마음을 알고 있다. 특별히 김태환 지사를 위시해서 교육·언론·경제·농어촌 대표들이 오신 것 같다.

여러분 모두 제주발전에 큰 소망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큰 소망은 문제 그대로 이름은 특별자치도인데 이름과 다르다는 게 핵심일 것이다.

도민들의 열망이 매우 강하고 스스로 뭔가 이루겠다는 자주적 의지가 강하다. 그러면 여러분의 꿈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강한 의지가 뭉쳐지지 않고 지원을 받고 법을 바꾸고 하는 것은 아니다.

도민이 강한 의지가 뭉쳐질 때 모든 것은 이뤄진다.

세계 경제가 어렵다. 끝나는 게 아니라 시작이다. 취임할 때와 비교해도 50% 정도 올랐다. 언론도 예측하지 못했다. 지난해 (국제유가가) 100불을 넘을 것이라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아다. 연말에는 200불이 넘을지 모른다는 예기도 있다.

오일쇼크 당하고 어려울 때마다 기업과 근로자, 국민이 단합해서 위기를 극복한 전례가 있다. 이번도 극복할 것이다.

제주도 관광객 540만이 오고 외국관광객도 50만을 넘고 하지만 1000만시대 열어야 한다. 항공부터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자연 하나만 갖고 경쟁하기는 다소 부족한 것이 있다. 천혜의 조건에 보다 더 보태서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을 만들고 보탤 때 비로소 1000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섬 평화의 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부족한 뭔가를 채워야 1000만 달성한다.

관광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그래서 국가도 미래산업 측면에서 관광산업을 바라보고 있다.

관광에서 10억 투자하면 첨단사업은 8~900명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관광을 장려하고 세제 등 획기적으로 하고 있다.

제주는 특별자치도라는 특성에 맞는 발전이 이어야 할 것이다. 토론을 듣고 중앙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

제주가 오래 동안 이루지 못한 것을 빠른 시일안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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