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능력을 가늠해 보는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 및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가 오는 21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그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내 초등학교 34개팀과 중학교 31개팀, 고등학교 22개팀 등 총 87팀·174명이 참가한다.

대자연의 현상과 사물을 어떻게 탐구하고 어떤 과학적 탐구방법이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적 원리를 적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학색들은 21일 오전 9시부터 야외에서, 실험실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자연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탐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실험활동을 통해 팀원의 역할 분담과 공동사고를 통한 종합적 탐구능력·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기초과학의 지식 및 과학적 원리를 생활에 적용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이 대회의 목적이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초·중 각각 학생 2명이 한팀을 구성, 지정된 야외장소에서 자연현상에 대해 제시된 주제를 협력해 탐구계획을 수립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탐구과제를 수행하며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는 대회이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9월20일 열리는 전국자연관찰탐구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는 학생 2명이 한팀을 이뤄 2학년 과정까지의 교육과정 중에서 기초과학의 이해와 적용·분석 능력을 특정하는 내용의 지필평가와 탐구력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실험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7월26일 열리는 전국고통학교과학탐구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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