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10월까지 실태조사…문화재적 가치 높은 것은 문화재 지정 추진

제주만의 독특한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지닌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전주 조사 실시된다.

제주도는 향토문화유산 중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산을 문화재로 지정·보호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이란 국가 및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 중 향토성이 강한 유산과 제주·설화·전설과 관련된 유산으로 보존·관리 및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말한다.

조사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며 조사대상은 향토문화유산 38건이다. 조사내용은 향토문화유산의 문화재적 가치, 향토문화유산의 지정 및 보호구역 지정,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실태 등이다.

제주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에 대해서는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보호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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