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정주민 도보순례출정식서 "히틀러보다 더한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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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며 7일부터 엿새간 일정의 제주도보순례에 나선 가운데, 신두완 전 제주도명예도지사도 이날 출정식에 참석해 김태환 도정에 독설을 퍼부었다. .

신두완 전 명예도지사는 이날 주민들 앞에 서자마자 “김태환 도지사가 누구냐? 어떻게 도지사가 됐나?”며 “시민들 손으로, 강정주민들 손으로 뽑힌 김태환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혀 주민의사에 반한 잇단 도정행태를 맹비난했다.

그는  “이쯤 되면 최소한 주민들 앞에 나서서 ‘죄송하다’는 사과를 해야 옳지 않나!”며 “항간에는 김태환 도지사 퇴진운동도 거론되는 마당에 백번사과해야 마땅하다”고 거듭 김 지사를 쏘아붙였다.

'김태환 도지사 맹성토하는 신두완 전 명예도지사'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예전 정치인 시절 자칭타칭 '야당의 독수리'로 불리던 그는  “제주 강정주민들의 위대한 투쟁의 역사를 잘 지켜보라”며 “주민뜻에 반기를 들어 반 민주적이고 반 도민적 행태를 보이는 김태환 도지사는 히틀러보다 더 지독한 독재자란 평가가 두렵지 않나”고 비난 수위를 높여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다. 

신 전 명예지사는 “강정주민들이 승리하는 날까지, 이 신두완도 여러분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도보순례에 나서는 강정주민들을 한껏 격려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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