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월19 ~ 8월17일 30일간 하계·피서철을 맞아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한 결과 이용객은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중에 3개 항로에 여객선 6척, 도선 7척, 유선 14척이 40만8000명을 수송, 지난해 30만8000명 보다 32% 증가했다.

이는 특송기간중 기상이 대체로 양호하였고, 고유가로 인한 항공요금 인상으로 이용객이 뱃길을 이용함에 따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주해경은 하계특별수송을 위해 지난 6월16일부터 5일간 선착장 20개소 및 여객선·유도선 26척에 대한 안전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고, 유관기관간 사전대책회의를 열어 현안사항 검토 등 특별소송 준비를 철저를 기했다.

또한 예약·예매 현황을 파악하여 이용객이 몰리는 항로에는 증회운항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여객선 항로에는 경비함정을 근접배치하여 안전항로를 확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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