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대회가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약 2개월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제주 라온골프클럽에서 하반기 국내프로골프투어 첫 대회인 ‘SBS 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주)SBS와 (주)디아지오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국내 유명프로선수가 총출동하고 큐스쿨을 통과한 외국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규모있는 골프이벤트다. KPGA 프로선수 107명, 큐스쿨 통과 외국인선수 30명, 아마추어 초청선수 3명 등 총 14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18홀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KPGA대회 2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인 강력한 우승후보 황인춘 선수를 비롯해 김형성 선수, 배상문 선수, 강경남 선수, 김형태 선수, 허인회 선수 등 KPGA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 출신인 상금순위 4위 강성훈 선수와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5월 경남 함안에서 개최된 SBS코리안투어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우승한 앤드루 츄딘(Andrew Tschudin) 선수가 출전함으로써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우승자와 2위 선수에게는 2009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될 세계적인 유럽골프투어인 조니워커 클래식 출전권이 주어진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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