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중앙도서관 2학기부터 수서방법 개선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송병식) 희망도서 신청 방법이 다양화 돼 학생 및 직원들이 필요한 서적을 신속하게 구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희망도서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을 받아왔다. 그러나 신청 권수가 200권 이상 모아져야 발주를 할 수 있던 시스템 때문에 실제로 희망도서가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기 까지는 2~3개월이 걸렸다.

도서신청 결과를 한참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키 위해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도내 일정서점을 통해서도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토록 수서방법을 개선했다.

중앙도서관은 제주북타운, 대성서적, 한라서적타운, 탐라도서, 제주대학교 구내서점을 '제주대학교 발전후원의 집'으로 지정했으며 이들 서점에 제주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도서구입신청서'를 작성해 서점에 구매의뢰를 신청하면 지정서점은 1주일간 신청 접수된 책을 수합, 제주대학교 도서관에 납품 조치한다.

도서관은 지정서점에서 남품된 책은 '우선 등록대상 자료'로 책정해 1주일 내에 정리, 신청자가 빠른 시일 내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인터넷 검색을 통한 도서 신청 뿐 아니라 직접 서점에서 책을 골라본 후 선정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도서 신청자의 기호를 더욱 중점적으로 반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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