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부좌홍 ⓒ제주의소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99년부터 시작한 농업관측사업의 사회파급 효과가 2006년기준 (14품목)5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되었다고 밝혔다 이중 소비자 후생 부분이 288억원(54%), 생산자 후생 효과 부분이 246억원(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격안정 효과 분석결과 배·감귤·사과를 포함한 과일과 토마토·수박을 포함한 과채, 양파·고추·오이·무·배추를 포함한 채소에서 관측사업이 가격안정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분석 되었다고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노지감귤관측조사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제5조에 근거하여 농업기술원에서 관측조사 업무를 담당하여 매년 실시 하고 있다.

지난 8. 29일 생산예상량을 494~530천톤으로 발표한 이후 관측조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어 우리원에서 실시하는 노지감귤관측조사 방법에 대해서 설명 하고자 한다.

노지감귤관측조사는 도내 감귤원 453개소를 랜덤(random)방식으로 선정하여 5월 개화량 조사에 의한 생산예상량 예측, 8월 착과량 조사에 의한 생산예상량 예측, 11월 생산량 및 품질, 규격별 비율등을 조사하여 3회에 걸쳐 발표하고 있다 조사는 연구, 지도공무원으로 28개 조사반을 편성하고 각 조별로 5명씩 보조요원과 같이 조사하고 있다.

조사 방법은 해당 과수원에서 무작위로 감귤나무 2그루를 선정하여 5월 개화상황 조사시에는 나무당 4개의 표본 가지를 선택하여 꽃과 묵은 잎수를 세어 화엽비(꽃수/묵은잎수)를 산출하고 20그루의 꽃에 꽃이 많고 적음을 달관조사 한 후 1차 생산 예상량을 발표한다.

8월 착과량 조사는 2그루중 1그루의 과일을 모두 따내어 숫자를 확인하고 1그루는 나무에 달린체 숫자와 크기를 조사한다 또한 각 조사반별로 7번째 과수원의 과일을 한곳에 운반하여 숫자, 크기, 무게 당, 산도를 조사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확시 무게를 예측하여 2004년 관측조사 용역결과에서 나온 계산식을 대입 하여 생산 예상량을 산출해 낸 후 31명 으로 구성된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강지용교수) 심의를 거친후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11월 발표도 나머지 1주를 전수 수확한 후 선과장을 임대하여 수량, 크기 품질(당, 산도), 상처과, 병해충과 비율등을 조사하여 발표 할 계획이다 이상과 같이 관측조사는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말씀 드리고 쉽다.

또한 이 지면을 통하여 관측조사를 위해 과수원을 조사 포장으로 활용토록 하여주신 농장주님과 관측조사 요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감귤재배 농업인들께서는 마지막 관리인 불량감귤따기, 적게달린나무 가을전정, 병해충관리등 후기 품질관리를 잘하여 올해 제주감귤은 최고의 품질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부좌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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