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남원읍 산업담당 현두철 ⓒ제주의소리
9월은 결실의 달이다.

제주경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감귤산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지난해 감귤농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과잉생산으로 인한 소비부진 등 가격폭락으로 2000년 이후 최악의 한해였음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는 감귤생산량 증가와 잦은 비날씨, 태풍 등으로 품질이 떨어져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통처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많은 감귤농가들의 이를 깨닫고, 교훈삼아 올해산 감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관심사항 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관측조사 결과 도전체 49만4천톤에서 53만톤으로 관측 발표가 있었다.

이 수량은 지난해 생산량 67만8천톤 보다 24% 감소한 수치이다.

그렇지만 생산량이 적다고 하여 방심은 금물이다.

올해산 감귤은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감귤을 생산해야 시장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귤농가가 올해산 노지감귤 값을 제대로 받기 위해선 마무리 관리를 잘하고, 고품질감귤 생산의 기본인 불량 감귤열매솎기가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그래서 감귤농가에서는 불량감귤 열매솎기를 반드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불량감귤 열매솎기는 감귤농가의 책임실천이요. 생존을 위한 의무사항인 기본책무이다.

요즘은 날씨도 무더위가 한층 꺾여 선선하니, 10월까지 감귤농가에서는 직장에 나가듯 매일 감귤농장에 출근하여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솔선 참여합시다.

아울러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은 마무리 수상선과가 크게 좌우되므로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다함께 참여 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 서귀포시 남원읍 산업담당 현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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