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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로 건설하려는 정부방안은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일까.

정부(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제주해군기지 내 크루즈선박 공동 활용 예비타당성 연구조사를 수행해왔다.

▲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구상(안)과 크루즈터미널(함상공원) 계획안(아래). ⓒ제주의소리
KDI가 11일 한승수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한 연구결과는 결론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제성 분석에서 투입 비용 대시 창출 편익을 산출(B/C)한 결과, 1.41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B/C가 1.0보다 높으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정책적 타당성 분석에서도 제주해군기지를 크루즈 선박이 공동 활용할 경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제주항 외항에 건설중인 크루즈항과의 경쟁관계와 관련해서는 적용 가능한 분류 기준 중 가장 합리적 현실적 기준인 외국인 관광지 방문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강정 민군복합항과 제주외항의 부정기선 기항 비율을 7대 3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대학교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에서는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15만톤 크루즈선박이 수용 가능한 기반시설 및 항공자유화 협정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국내 크루즈사업 기반 미약으로 인한 독점적 우위 점유 가능성과 외국 관광객 수요 추이 및 제주도의 제도적 관광인프라를 고려할 경우 최적의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용역진은 또 공동 활용 및 운영방안으로 △크루즈존 △향토체험존 △해양관광존 △생태관광존 등 4개 거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크루즈존에는 크루즈터미널과 수속장(1층), 명품관(2층), 전시실(3층)과 주차장 및 셔틀버스 승차장을 향토체험존에는 특산물판매장·토속식당·함상공원·야시장·전망대·펜션거리 등이, 해양관광존에는 씨푸드 거리, 원담·용천수 체험장이, 생태관광존에는 생태공원과 생태가로공원 등이 조성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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