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으로 건설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과 관련, 제주경제비상대책범도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문홍익 고승화 김순선 홍명표 김원하 고석만)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고 “이제는 제주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 때”라고 반겼다.

제주경제비상대책위는 “정부가 민군복합항으로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을 확정한 것은 국익과 제주이익을 접목시켰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정부가 제주해군기지를 세계적인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육성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대립과 갈등에 종지부를 직고 상생과 gkh합으로 제주발전에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정부의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책위는 또 “정부차원의 제주이익 극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정의 대중앙 절충력을 강화해야 함은 물론, 차질없는 지원대책을 통해 정부의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정부에 대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명실상부한 친환경적인 관광미항으로 건설하고, 강정지역과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제주도에 대해서도 지역이익 극대화를 위한 역량 발휘를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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