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제주선교 100주년 기념사업 줄줄이…불교계,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개최

제주에서 대규모 종교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각종 국제행사 특수를 누리고 있는 제주도가 9~10월 들어 종교행사 특수까지 누리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선교 100주년을 맞은 기독교계가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합동·통합·합신측 총회를 22~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성안교회, 샤인빌호텔에서 각각 개최한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도 같은 기간에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총회를 갖는데, 이들 행사에는 최저 500명에서 최고 3000명까지 참가한다.

불교계 행사도 줄를 잇고 있다.

10월9~11일 제8회 전국불교음악회가 서귀포시 약천사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같은 기간에 약천사와 제주시 관음사에서 한·중·일 3개국에서 7000여명의 신도가 참가하는 제11회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리는 등 전국단위의 대규모 종교행사가 9~10월 제주관광을 견인하며 종교행사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단위 종교행사를 적극 유치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제주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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